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홍창희부장 직대)은 지역의 수능생들에게 지역주민들의 격려와 마음을 담아 수능 당일 각 고사장에서 응원 메시지와 선물을 전달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캠페인은 지난달 29일을 시작으로 밀양지역 공공기관(밀양지역자활센터, 밀양시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 코레일 밀양역, 한국전력 밀양지사)과 10개의 가게(밀양시청 아리랑카페, 이디야 내이점, 이디야 삼문점, 커피 에이치, 숲, 베이커리 916, 메모리아)에 응원 메시지 부스를 설치, 시민들을 대상으로 포스트잇 한 장에 간단한 응원 메시지 작성을 부탁하고 있다. 11일 현재 응원 메시지 부스는 격려의 글이 가득하며, 12일까지 운영한다.

　시민들의 손으로 모여진 응원 메시지는 수능 당일인 오는 15일 시험을 마치고 하교하게 될 응시생 약 800여 명에게 1인당 1개의 응원 선물이 전달될 예정이며 응원 선물은 한국전력 밀양지사, 광동제약, 코레일 밀양역, 밀양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지원한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시민과 다양한 단체들(밀양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봉사분과 참여기관)이 직접 수능 캠페인의 홍보와 선물 마련에 참여하고 진행함으로써, 지역주민 간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정을 나누고 공감하는 훈훈한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선영담당 사회복지사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고, 지역주민 간 공감이 가득 찬 밀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