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 자아존중감 형성ㆍ정서 교류”

　밀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규) Wee센터(센터장 김동수)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지역 내 청소년(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2018년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청소년집단상담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청소년기에 겪는 정체성의 혼란과 갈등 등을 정상적인 발달과업으로 보며 이러한 과업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자신을 탐색하고 주변과 참다운 관계를 맺으며 건강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십오통활(十五通活)은 15(十五)세의 가능성에 주목하는 성장 패러다임에 근거하며, 청소년과 통(通)하기 위한 신체활(活)동 중심의 집단상담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4부로 구성됐으며 1부에서는 자신을 잘 이해하고 사랑하는 ‘나’ 되기, 2부는 주변 사람들인 ‘너’와 참다운 관계 맺기, 3부에서는 건강한 이성 관계를 만들 수 있는 ‘성’의 주체되기, 마지막 4부에서는 자신의 미래를 선택하고 책임질 수 있는 ‘꿈’꾸기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밀양교육지원청 김동수 교육지원과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활동과 체험을 해봄으로써 긍정적 자아존중감을 형성하고, 또래들과 함께 하는 신체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협업과 정서적 교류를 풍부하게 하는 공동체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밀양교육청은 지난 1일 지역 내 전문상담교사 및 전문상담사를 대상으로 Wee센터 집단상담실에서 프로그램 교사 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