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항공우주산업 정책토론회에서 "항공우주산업은 고용유발계수가 자동차， 조선 다음으로 높아 일자리창출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항공우주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금융을 도입해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늘리고 민간자본을 끌어들이는 발판을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6월 열린 항공우주산업 정책 토론회의 후속 토론회로 지난 5개월간 민관협력을 통해 도출한 항공우주산업의 육성 전망을 제시하고， 법령제도 정비를 통해 미래 국가산업인 항공우주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이다.

　토론회 첫 번째 발제자로 참석한 EY한영 유준혁 이사는 `정책금융을 통한 해외 항공우주산업 육성사례`를 주제로 국내 항공우주 산업 육성은 제조업 내 다양한 파급효과를 가져와 효과적인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어 관련 법령 정비를 통한 국가 주도의 금융지원제도 도입 및 클러스터 육성과 같은 산업 진흥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유창경 인하대학교 교수는 `항촉법 개정에 따른 기대와 전망`이란 주제발표에서 항촉법 개정을 통해 국가적 제도ㆍ제정 지원을 발판삼아 국가주도의 전주기적 육성체제로의 전환을 예상할 수 있으며， 국내 관련 중소ㆍ중견기업의 역량 강화 및 고급 일자리 창출을 통한 국토균형발전 및 글로벌 항공우주산업 생태계로의 편입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