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9:10 (금)
김해박물관 ‘학예사와의 대화’
김해박물관 ‘학예사와의 대화’
  • 박경애 기자
  • 승인 2018.11.13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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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박물관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학예연구사와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28일 ‘가야 갑옷의 이해’

 김해박물관(관장 임학종)의 이달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가야 갑옷의 이해’라는 테마가 오는 28일 오후 4시 박물관 내 카페 ‘가향’에서 김혁중 학예연구사와의 대화로 진행된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학예연구사의 전시품 해설이 더해져 참여한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이달은 ‘가야 사람들은 과연 어떤 갑옷을 입었을까요?’라는 테마로 김해ㆍ고령ㆍ함안 등 가야 지역 무덤에서 출토된 우수한 기술의 여러 형태 갑옷들을 확인할 수 있다.

 가야시대 이전의 갑옷은 가죽·나무·동물 뼈 등으로 제작됐다. 따라서 이런 갑옷은 현재 썩어 없어져 그 흔적을 찾을 수 없어 갑옷의 구조를 파악하기 힘들다. 하지만 이후에는 제철기술이 발달돼 철제 갑옷이 제작됐다. 김혁중 학예사는 이러한 철제 갑옷에 대한 설명을 바탕으로 이날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물관 측에 따르면 당시 사람들이 무덤에 갑옷을 넣은 이유는 묻힌 사람들의 신분과 지위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이 갑옷들은 신라ㆍ백제의 치열했던 경쟁 상황을 되돌아볼 수 있는 매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이 시간을 통해 철의 왕국, 가야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접수신청: 김해박물관 홈페이지(http://gimhae.museum.go.kr)또는 당일 현장 접수로 최대 20명까지 신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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