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8:30 (금)
사천항공산업대교 건설 ‘탄력’
사천항공산업대교 건설 ‘탄력’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8.11.1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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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상규 의원, 30억 반영

 사천시 사남면 초전리와 곤양면 검정리를 잇는 사천항공산업대교(가칭) 실시설계비 30억 원의 예산이 반영돼 사천항공산업대교 건설이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자유한국당 여상규 의원(사천ㆍ남해ㆍ하동)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안 심사에서 내년도 사천항공산업대교 실시설계비 30억 원을 신규 반영시켰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495억 원을 투입해 사천 사남면과 곤양면을 연결하는 사천항공산업대교는 사천 바다케이블카 등 삼천포항 주변지역 개발에 따른 국도 3호선의 교통정체 해소와 남해고속도로와의 운행거리 단축, 사천만 서쪽에 조성예정인 일반산단과의 연결도로망 구축으로 항공국가산단의 경쟁력을 크게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당초 사천항공산업대교 예산은 사천시의 기본구상 연구용역이 올해 11월 뒤늦게 완료되면서 당초 정부예산안에는 반영되지 못해 내년도 사업착수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여 의원이 국토위 예산심사소위에서 손병석 국토부1차관과 국토위 예산소위 위원들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상임위에서 극적으로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 의원은 “선거 때마다 공약 단골 메뉴였던 이 사업이 드디어 첫 단추가 끼워졌다”며 “향후 국회 예결심사에서 최종적으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를 설득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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