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시ㆍ도 참가

무학여고, 대회 첫 2연패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피구대회에서 학교법인 덕명학원의 마산무학여중(교장 양윤수)과 마산무학여고(교장 정화식)가 경남 대표로 출전해 동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것은 피구대회 역사상 처음 있는 쾌거가 아닐 수 없다.

　마산무학여중과 마산무학여고는 지난 9월에 열린 제12회 경남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피구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경남 대표로 출전하게 됐으며 전국 16개의 시, 도 대표들을 상대로 열띤 경기를 펼쳤다.

　첫날 경기에서 마산무학여고(담당교사 최수형)는 충남부여여고, 포항여자전자고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으며, 마산무학여중(담당교사 정현수)은 광주양산중, 세종조치원여중, 대구용산중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두 학교가 나란히 8강전 진출을 확정했다.

　이튿날 열린 마산무학여고는 8강전 순천매산여고, 4강전 부산성모여고, 결승전 충북청주여상을 상대로 전 경기 2:0으로 승리했다. 마산무학여고는 지난해에 이어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피구대회에서 처음으로 2연패를 차지했다.

　마산무학여중은 8강전 거제여중을 만나 1세트를 승리하고, 2세트에서 무승부, 3세트에서 패했으나 내야 총득점이 높아 4강전에 진출했고 4강전 강원상지여중을 상대로 1세트 패, 2세트 무승부, 3세트 승리 거두면서 결승전에 진출했고 울산남목중을 만나 1세트 패하고 2, 3세트를 연속해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