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장 내 나라 사랑 익혀

　하동 충의사관학교가 지난 13일 육군 제8962부대 5대대에서 하동중앙중학교 1학년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제3기 입교식을 갖고 병영체험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동 충의사관학교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고, 올바른 국가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2016년 처음 실시한 이후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이날 입교식은 학생대표의 입소 신고를 시작으로 입교선서, 충의사관학교 학교장인 김성수 대대장의 환영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입교식 후에는 나라사랑ㆍ안전ㆍ기초질서 및 학교폭력 예방 등 다양한 교육과 전술종합훈련, 군대 물자 및 장비, 화생방 체험 등 병영체험을 통해 나라를 사랑하는 올바르고 굳센 의지의 충의정신을 함양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통합방위 확립에 협력하는 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향토방위작전을 책임지는 예비군지휘관의 열정적인 업무수행으로 이번 충의사관학교가 성공적으로 운영됐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앞으로도 하동대대 주관으로 충의사관학교를 계속 운영해 지역 학생들이 내 고장 내 나라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