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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부산∼싱가포르 부정기편 운항
에어부산, 부산∼싱가포르 부정기편 운항
  • 고길우 기자
  • 승인 2018.11.14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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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4일부터 29일까지

 에어부산이 내년 2월께로 예정된 부산∼싱가포르 직항노선 개설을 앞두고 해당 노선을 선점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이 노선에 부정기편을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국토부 인허가 승인을 조건으로 내년 1월 4일부터 1월 29일까지 A321-200(195석) 항공기를 투입, 부산~싱가포르 노선을 주 2회(화, 금) 운항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노선 스케쥴은 김해공항에서 오후 4시 30분 출발해 현지 시각으로 싱가포르에 오후 9시 3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싱가포르에서 오후 11시에 출발해 다음 날 오전 6시 35분에 김해공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에어부산은 내년 6월 항속거리를 늘린 A321neo LR기종 도입 전까지 A321 항공기에 130명으로 인원을 제한 운항할 예정이다. 부산과 싱가포르 간 직항거리는 4천600km에 달한다. 에어부산은 지난 10월 초 에어버스사의 차세대 항공기인 `에어버스 321neo LR` 2대를 내년에 도입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 항공기는 내년 10월, 12월 각각 1대씩 도입될 예정이다. 항공기의 운항 가능 거리는 6천400㎞로 김해공항을 기점으로 싱가포르 및 최대 인도 지역까지 운항할 수 있다. 최근 부산시는 싱가포르와 직항노선 개설에 합의했다. 이르면 연내 싱가포르항공 자회사인 실크에어가 주 3∼4회 부산∼싱가포르 노선에 취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인천~싱가포르 노선을 개설한 지 15년 만에 신설됐다. 국토부는 늦어도 내년 2월까지 해당 노선 운수권을 항공사에 배분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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