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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월드컵 4강 신화를 넘어 우승을 향해 “대~한민국!”
독일 월드컵 4강 신화를 넘어 우승을 향해 “대~한민국!”
  • 승인 2006.06.01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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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0만 국민을 하나로 만드는 ‘2006 독일 월드컵’ 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4년 전 꼭 이맘때 우리나라 축구팀이 48년만에 월드컵 첫 승과 더불어 4강 신화를 달성했을 때 해방 이후 최대의 인파가 모여 남녀노소 세계 어디든지 한민족이면 대한민국을 날이 새도록 외치고, 모두가 얼싸안고 춤을 췄다.
이 일체감과 동질감은 세계를 향한 자신감의 포효가 아닐 수 없었다. 2002년의 4강 신화는 23명의 선수와 온 국민이 하나 되어 오~ 필승코리아, 대~ 한민국을 소리 높여 외친 응원의 힘이 컸다. 지난 2002월드컵 4강 재연을 꿈꾸는 많은 국민들은 벌써 기대에 가득 차있다. 그러나 월드컵이 열리는 기간에 예비군 동원훈련 소집을 걱정하는 예비역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에 병무청은 이번 월드컵 기간 중 2002년의 4강 신화와 월드컵 우승을 기원하는데 일조를 하기 위해 우리나라 조별 예선경기가 있는 날의 동원훈련 일정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첫 경기 상대국인 토고전과 훈련 일정이 중복되는 6월 12일부터 14일, 6월 13일부터 15일의 동원훈련일정은 모두 6월 14일부터 16일까지로 조정됐으며, 프랑스전이 열리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동원훈련일정은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변경됐다.
이번 월드컵 기간 중 동원훈련 일정 변경은 병무 행정이 행정편의 위주에서 국민 즉, 고객 만족을 지향하는 패러다임으로 전환된 모습을 보여주는 충분한 증거이다.
이번 2006 독일 월드컵도 2002년의 4강을 넘어 다시 한번 지구촌 곳곳에 태극전사들의 투혼과 국민들의 성원을 결집시킨 우리 한민족의 저력이 울려 퍼지도록 나아가자.
월드컵 우승을 향해 아자! 아자!

지하영 <경남지방병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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