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김해지점이 최근 주부들의 우렁찬 노랫가락 소리로 흥겨움을 더하고 있다.
이는 공기업인 한전 김해지점(지점장 정극헌)이 전력서비스의 달을 맞아 고객사랑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지난달 12일부터 2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30분부터 4시까지 1시간30분 동안 지점 강당에서 관내 주부들을 대상으로 무료 주부노래교실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
주부노래교실은 김해지역에 거주하는 주부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20대 주부에서 부터 7~80대 주부들도 참여하고 있다.
이처럼 주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어 매주 금요일 무료 노래교실이 열리는 날이면 이곳 한전에는 노래교실을 찾은 주부들로 그야말로 북새통을 이룰 정도다.
여기에다 이 노래교실은 80년대, 그룹 레인보우에서 리더싱어겸 드러머로 활동하고 최근 2집 앨범 ‘콩깍지 사랑’으로 가요계의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수 명진씨가 진행을 맡아 주부들의 참여 또한 많을 뿐더러 더욱 흥미를 북돋우고 있다.
매주 노래교실에 참여하고 있다는 장모(53.여.김해시 부원동)씨는 “한전에서 무료 노래교실을 연다고 해 참석을 했더니 이렇게 즐거울 줄은 몰랐다”면서 “노래교실에 참석한 이후 삶의 의욕도 느낄 수 있어 매주 참석하고 있으며 요즘에는 노래교실이 열리기만을 기다릴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 김해지점 수요관리과 조홍천 과장은 “고객의 평가로 결정되는 ‘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지난해 7년 연속 1위를 달성하도록 한 고객들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노래교실을 운영하게 됐다”면서 “한전 김해지점은 앞으로도 노래교실을 비롯해 다양한 고객참여 문화행사를 통해 고객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친근한 공기업이 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