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0:14 (목)
“선거결과 겸허히 받아 민생에 매진”
“선거결과 겸허히 받아 민생에 매진”
  • 승인 2006.06.02 0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민들, 지방선거 당선자들에 주문
5.31지방선거의 기나긴 대장정을 지켜본 도민들은 1일 “민의의 향방이 정해진 만큼 후보자나 운동원, 유권자 모두 선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 들여야 한다”며 “이젠 민생에 매진해 달라”고 5.31지방선거 당선자에게 주문했다.
지난달 31일 밤 홀가분한 마음으로 가족과 TV 앞에서 개표방송을 지켜본 도민들은 당선자들에게 앞으로 4년간의 지방자치 위임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시내 중심가에서 자영업을 하는 김모(54.진주시 중안동)씨는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너무나 어렵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내건 공약과 민생경제를 실제로 챙기는 작업이 최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씨는 이어 “전쟁같은 선거가 끝나면 휴유증이 없을 수 없다”며 “어느 후보자가 당선되든, 서로 앙금을 털고 경제회복을 위해 힘을 모야줘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개표 방송을 지켜본 주부 신모씨(47.진주시 칠암동)도 “유권자의 표를 의식해 미루었던 현안들을 진행해 나갈 때”이라며 “물가도 오르고 살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민생고 해결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한 대학생 한모양(19)은 “5.31지방선거의 낮은 투표율이 걱정돼 친구들과 함께 투표에 참여했다”며 “ 등록금 동결 등 단체장은 물론 정치권 전반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학생들에게도 희망을 주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