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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미국 소화기병 주간 학술대회’
‘2006 미국 소화기병 주간 학술대회’
  • 승인 2006.06.03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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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진, 美서 최우수 교육 비디오상
2일 전세계 내시경 관련 의사들 교육용 자료 활용
국내의료진이 개발한 시술법이 영상 자료로 만들어져 미국 의사들의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2일 순천향대학교병원은 소화기병센터 조주영교수팀(심찬섭, 정인섭, 유창범)이 지난달 20일부터 25일까지 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06 미국 소화기병 주간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교육 비디오상(ASGE audiovisual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조 교수팀이 선도하고 있는 조기위암의 내시경 절개 점막하 박리술(EISD)이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게 된 것. 이번 수상에 따라 조 교수팀의 비디오는 매년 미국 소화기병 주간 행사장에 상영돼 전세계 내시경 관련 의사들에게 교육자료로 활용된다.
조 교수팀의 내시경절개점막하 박리술은 먼저 암의 크기와 위치 등을 확인한 다음 조직을 부풀려서 위점막을 절개하고 생선회를 뜨듯이 암덩이를 잘라내는
것이다.
기존의 올가미를 이용한 위점막절제술보다 완전 절제율을 높인 것이 최대 장점이다.
또 전신마취 없이 수면상태에서 시술되고 위장 전체를 그대로 보존하기 때문에 삶의 질 유리하다는 것이 의료진의 설명이다.
수상에 따라 조 교수팀의 비디오는 매년 개최되는 미국 소화기병 주간 행사장에 상영되어 전세계 내시경 관련 의사들에게 교육자료로 활용된다.
조 교수팀은 내시경치료 자체 뿐만아니라, 새로운 절개도 및 고압분사펌프, 투명캡 등을 개발해 의료장비의 국산화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소화기병주간 학술대회는 미국소화기학회,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 미국간학회, 및 미국소화기외과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며 세계 각지에서 상당한 수의 의료진이 참석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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