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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들의 마음 이해할 수 있어요”
“농부들의 마음 이해할 수 있어요”
  • 승인 2006.06.03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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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진주지청 범죄예방협, 남해군 마늘재배 농가 일손 도와
창원지검 진주지청(지청장 김덕재) 범죄예방협의회 남해지구와 진주보호관찰지소는 지난달 29일 부터 2일 까지 수확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해군 마늘재배 농가의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2일 김덕재 창원지검 진주지청장 등 검찰간부들은 마늘수확에 직접 나서 진주지역 범죄예방위원들과 사회봉사대상자들을 격려했으며 봉사활동으로 서로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도 마련됐다.
마늘집산지로 유명한 남해군 지역은 전체농가의 80% 이상이 마늘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나 대부분 노년층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마늘재배 특성상 기계화가 어려워 일일이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수확기 때에는 인력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구슬땀으로 온 몸을 적신 봉사자 김 모씨는 “막상 마늘을 뽑고 농사일을 해보니 농부들의 마음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농민 김모(66)씨는 “매년 일손 부족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데 많은 도움을 받아 너무 기쁘다” 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진주지역 범죄예방협의회 위원들과 진주보호관찰소의 사회봉사명령대상자들은 2001년 부터 매년 노약자, 부녀자 농가를 우선으로 농가 봉사활동을 했으며 올해는 진주지역 범죄예방위원과 사회봉사명령대상자 등 연인원 250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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