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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낙선자 초청 당선증 교부 ‘화합의 장’
당선. 낙선자 초청 당선증 교부 ‘화합의 장’
  • 승인 2006.06.03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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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시선관위, 2일 시청서 이재복 당선자 등 300여명 참석
진해시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진해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해지역 5.31 지방선거 당선자와 낙선자 모두를 초청해 당선증 교부식과 함께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행사에는 진해시장 이재복 당선자를 비롯 도의원, 시의원, 비례대표시의원 당선자와 함께 일부 낙선자들이 참석했다.
선거과정에서 빚어진 갈등의 조기 치유와 시민들의 대화합을 강조하는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진해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강구욱)가 2일 오후 3시 진해시청 대회의실에서 당선자와 낙선자를 초청해 당선증 교부식과 함께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해시장 이재복 당선자를 비롯 도의원, 시의원, 비례대표시의원 등 총 16명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선거관리 유관기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무소속으로 시장에 출마했던 김용호 낙선자와 진해시라선거구 시의원 박철하 낙선자가 참석해 당선자들을 축하했다.
특히 라선거구에서는 자체 후보자토론회를 가질 정도로 이번 선거에 상당한 관심을 모았다.
강 위원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특별한 사고없이 잘 치러준데 감사한다”며 “낙선자로서의 패배를 인정하고 이렇게 당선자에게 축하를 해주는 이런 일은 진해밖에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재복 시장 당선자는 “참공약 실천하기에 앞장서 공약사항에 대해 꼭 지키겠다”며 “낙선자를 포함한 모든 이들을 포용하는 자세와 봉사하는 마음으로 시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선자가 낙선자를 위로하는 대화합의 장은 전국에서 처음 있는 행사로 시민들의 찬사를 받았으며, 정책선거유권자위원회와 공명선거추진시민단체회원 등 이번 선거에 수고한 모든 사람들에게 기념품과 시계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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