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시선관위, 2일 시청서 이재복 당선자 등 300여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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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강구욱)가 2일 오후 3시 진해시청 대회의실에서 당선자와 낙선자를 초청해 당선증 교부식과 함께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해시장 이재복 당선자를 비롯 도의원, 시의원, 비례대표시의원 등 총 16명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선거관리 유관기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무소속으로 시장에 출마했던 김용호 낙선자와 진해시라선거구 시의원 박철하 낙선자가 참석해 당선자들을 축하했다.
특히 라선거구에서는 자체 후보자토론회를 가질 정도로 이번 선거에 상당한 관심을 모았다.
강 위원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특별한 사고없이 잘 치러준데 감사한다”며 “낙선자로서의 패배를 인정하고 이렇게 당선자에게 축하를 해주는 이런 일은 진해밖에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재복 시장 당선자는 “참공약 실천하기에 앞장서 공약사항에 대해 꼭 지키겠다”며 “낙선자를 포함한 모든 이들을 포용하는 자세와 봉사하는 마음으로 시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선자가 낙선자를 위로하는 대화합의 장은 전국에서 처음 있는 행사로 시민들의 찬사를 받았으며, 정책선거유권자위원회와 공명선거추진시민단체회원 등 이번 선거에 수고한 모든 사람들에게 기념품과 시계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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