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25일부터 태평양 하와이 제도 근해에서 실시되는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하기 위해 해군의 한국형 구축함인 문무대왕함(4,200t)과 광개토대왕함(3,200t)이 5일 장병 및 가족들의 환송을 받으며 진해항을 출항, 86일간의 대장정에 올랐다. 이번 훈련에는 5일 출항한 수상함 2척 외에도 수중세력인 정운함(1,200t)과 항공세력으로 해상초계기 P-3C와 대잠헬기 링스(LYNX) 2대가 참가해 현대화 된 입체전력의 우수한 전투기량을 과시할 예정이다. 해군은 오는 7월 26일까지 한국을 포함해 훈련참가국인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칠레, 페루, 영국 8개국 연합해상훈련을 실시한 뒤 오는 8월 29일 진해항에 입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