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특수시책으로 장애인을 위한 늘 푸른 대학을 장애인종합복지관에 위탁 운영키로 했다.
늘 푸른 대학은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교양, 건강, 장애인복지정책분야의 교육을 실시해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함으로서 재활, 자립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켜 장애인들이 신명나게 생활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실시되는 평생 교육 차원의 사회교육 대학이다.
현재 늘 푸른 대학은 지체 39명, 청각 8명, 시각 7명, 기타 13명 등 총 70명의 장애인이 접수되어 오는 8일 장애인종합복지관 2층 강당에서 입학식을 가질 예정이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수업내용은 여느 평생교육대학보다 질 높은 내용으로 김해시 각 대학의 총장 특강, 김해시 공무원의 우리나라의 장애인복지정책안내, 여러 선진국의 장애인복지정책소개, 국문학 박사의 재미있는 고전의 이해, 여름철 건강강좌, 김해시교육장의 평생교육소개, 요가, 다도, 공예, 민속 풍물 특별 공연, 졸업여행 등으로 진행되며 강사 또한 유능한 분들로 구성됐다.
또한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 통역사 배치 및 시각장애인을 위한 자원봉사자를 투입시켜 원활한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늘 푸른 대학은 8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8월 31일 졸업식을 거행해 매주 목요일(오후 2시부터 4시까지)진행되며 장애인을 위한 늘 푸른 대학이 마무리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