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1:14 (목)
대표팀 서포터스 붉은악마 ... 초심으로
대표팀 서포터스 붉은악마 ... 초심으로
  • 승인 2006.06.0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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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된 응원 문화 반대 초창기 소수 단체 귀환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식 서포터스 붉은악마가 상업화, 정치화 비판의 여지를 모두 없애기 위해 초창기 모습으로 돌아간다고 5일 밝혔다.
붉은악마는 홈페이지(www.reddevil.or.kr)를 통해 ‘신 붉은악마 선언’을 하며 영구적으로 후원을 받지 않고, 홈페이지 대폭 축소 및 대학로 쉼터 폐쇄하며, 머플러 판매 등 수익사업 금지, 이미 기부한 초과금액 등 비용절감으로 생기는 잉여금 모두 기부 한다고 발표했다.
또 발표문에서 “온 국민의 붉은악마는 버거운 짐이었다”며 “동아리 붉은악마로 돌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축구발전에 장애가 되는 요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강화하고, 노출판과 댄스판이 돼버린 왜곡된 응원문화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붉은악마는 일반팬과는 다른 일체화된 마니아적인 모임”이라고 강조하며 “이제 붉은 악마는 소수 서포터 단체로 돌아간다.
초창기 모습으로 돌아가 경기후 선수들과 함께 쓰러지는 강력한 응원 펼칠 것”이라고 피력했다.
붉은악마 관계자는 “붉은악마의 재정립에 대한 구체적 방안은 독일월드컵 후에 정리할 것”이라며 “회원들이 어디서나 자신있게 ‘나는 붉은악마다”라고 말할 수 있는 명예로운 조직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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