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대학(학장 강기성)이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2007년도 전문대학 특성화 사업 3개 영역이 모두 선정됐다.
3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부산정보대학은 전문대학의 비교우위 분야의 특성화를 촉진하고 산학협력에 의한 현장적합성 높은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내년도 지원대상 전문대학 특성화 사업에서 영역별 특성화사업, 주문식 교육사업, 협약학과 사업 등 3개 영역에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기록했다.
우선 부산정보대학은 전문대학 비수도권 영역별 특성화사업 Ⅱ영역 부분에 부산광역시 기계부품소재산업 현장기술인력 양성프로그램이 선정돼 향후 2년간 국고 포함 최고 62억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부산지역 4대전략산업 중 하나인 기계부품소재산업육성을 뒷받침할 현장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이며, 현장실무교육센터 구축운영, 산학멀티몰 구축운영, 기초학습능력향상 및 직무별 교육과정운영, 기계부품소재 산업분야 취업활성화 운영, 외국인학생 유치 및 국제교류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5개 사업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이 대학은 또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협약학과 사업에서는 호텔경영과의 부산광역시 전략산업 관광.컨벤션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선정됐다.
이는 부산광역시 10대 전략산업 중 4대 핵심과제의 하나인 관광.컨벤션산업의 발전에 부응하고 2005 APEC 부산 개최를 통한 지역 내 관련 산업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파급효과에 따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올해 호텔서비스매니저먼트전공을 신설하고 부산정보관광고등학교 호텔특성화고교학생을 선발해 부산광역시와 교육청 등 관계기관의 지원을 받아 참여식 교육과정 개발 및 교육을 통해 파라다이스호텔, 메리어트호텔 등 관련기업에 우수전문인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강기성 학장은“특성화지원사업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대학 본연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산업발전에 기여하는 실력 있는 전문가를 키우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