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4:03 (금)
올메르트, “마무드 아바스 만날 것”
올메르트, “마무드 아바스 만날 것”
  • 승인 2006.06.0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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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중동평화 로드맵 대한 협상 재개 촉구 위해
이스라엘-이집트 정상회담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왼쪽)가 4일(현지시간) 이집트 샴엘세이크에서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는 중동평화 로드맵에 대한 협상 재개를 촉구하기 위해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올메르트 총리는 4일(현지시간)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 회담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팔레스타인은 중동평화 로드맵에 대한 그들의 약속을 이행해야만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중동평화 로드맵은 팔레스타인에 폭력단체를 해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온건파로 간주되는 아바스 수반은 협상을 통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들을 통제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하마스의 총선 승리와 자치정부 구성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메르트 총리는 이날 시나이반도의 휴양지 샤름 엘 셰이크에서 약 1시간30분 동안 무바라크 대통령과 가진 회담에서 최근 팔레스타인에 의한 로켓포 공격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스라엘과 이집트는 테러와 싸워나가는데 있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올메르트와 무바라크간 회담은 올메르트가 총리에 취임한 이후 처음이다.
올메르트는 그러나 아바스 수반과의 회담이 언제 열릴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정상회담은 지난해 2월 마지막으로 열린 후 아직 한번도 열리지 않았다.
그는 팔레스타인과의 평화협상 재개가 자신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올메르트는 최근까지도 요르단강 서안에 대한 일방적인 국경 획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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