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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남부 폭우로 29명 사망
中 남부 폭우로 29명 사망
  • 승인 2006.06.0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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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데일리, 5일 “푸젠성 지역 강이 범람” 보도
중국 남부지역에서 폭우로 29명이 사망하고 가옥 2만여채가 파괴됐다고 중국 국영 차이나데일리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 푸젠성(福建省) 지역에 폭풍우가 몰아쳐 강이 범람하면서 22명이 사망하고 가옥 1만9000여채가 무너졌으며 주민 5만명 이상이 대피했다고 전했다.
또 인근 광둥성 메이저우시에 산사태가 발생해 7명이 사망하고 가옥 784채가 파괴됐으며 농지 1만5000여헥타르가 훼손됐다.
중국 기상청은 이 지역에 앞으로 열흘 이상 더 강도높은 폭우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고, 피해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 당국은 “중부와 남부 및 남서부 지역에 50~150㎜의 폭우가 내릴 것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강우량이 20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말까지 중국 전역에서 폭우로 사망한 사람은 59명, 피해주민은 1900만명에 달한다.
또 가옥만 7만1000채 이상이 파괴됐으며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은 약 130억위안(약 1조5302억3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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