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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예림교’ 위험요소 제거 시급
밀양 ‘예림교’ 위험요소 제거 시급
  • 승인 2006.06.0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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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분리대 앞쪽 돌출 차량교행시 접촉·추돌사고 등 ‘위험’
밀양시 상남면 예림리와 가곡동을 잇는 예림교가 착공한지 5년만인 지난 4월 25일 준공 개통됐으나 중앙분리대가 돌출돼 차량교행시 접촉사고 등 교통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밀양시와 운전자들에 따르면 예림교는 상남면과 가곡동을 잇는 교량으로 지난 1964년 2차선으로 건립돼 밀양의 관문 역할을 해 왔으나 교량이 노후화되고 폭이 협소해 대형차량과 보행자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어 왔다.
따라서 시는 지난 2001년 3월 총 사업비 247억원을 들여 길이 400m, 노폭 22m의 4차선으로 착공해 1,2단계 공사를 거쳐 착공 후 5년 만에 준공하게 됐다.
그러나 교통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한 중안분리대가 정지선 보다 많이 돌출돼 차량이 좌회전 할 경우 옆차선을 침범해 접촉사고 및 추돌사고의 위험이 있다는 운전자들의 지적이다.
또 마암산터널에서 가곡동 시내방향 좌회전과 예림교 가곡동 다리 끝부분에서 가곡동 둑길로 좌회전 할 경우 중앙분리대가 정지선보다 앞쪽으로 설치돼 이곳 역시 사고 위험을 안고 있다.
특히 마암산 터널에서 가곡동 시내방향으로 좌회전 할 경우 1차선의 좌회전 신호가 짧아 운전자들이 2차선에서 동시에 좌회전을 감행하는 경우가 빈번히 일어나면서 차량 두대가 동시에 좌회전 할 경우 튀어나온 중앙분리대를 의식한 운전자들이 옆 차선을 침범, 차량들이 일시정지하는 바람에 추돌 및 접촉사고 위험이 높다.
따라서 차량운전자들은 “차량들이 원활히 좌회전 할 수 있도록 마암산쪽에서 예림교를 통과하는 신호 체계를 변경하든지 중앙분리대를 1~2m 가량 제거하면 차량소통이 원활히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관계자는 “현장을 확인 한 후 접촉사고 위험성이 발견되면 위험물을 제거해 차량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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