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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고교, 한. 일 청소년 교류학교 선정
고성고교, 한. 일 청소년 교류학교 선정
  • 승인 2006.06.0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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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일본 ‘창지그룹 교육 지원재단’과 협약 체결 일본 청소년들과 상호 방문. 문화행사 교류 전개
고성고등학교(교장 김홍근)가 2006년 전국 농. 어촌 청소년 국제 교류학교로 선정돼 올해와 내년에 일본 청소년들과 상호 방문을 통한 각종 문화행사 교류를 활발히 전개한다.
6일 고성고에 따르면 이번 교류는 국무총리 산하 농. 어촌 청소년 육성재단 고성출신 재일교포들이 설립한 고성 고등학교를 한. 일 교류대상학교로 선정, 일본의‘창지그룹 교육지원재단’과 협약을 체결하면서 이뤄졌다.
또 한국 ‘농어촌 청소년 육성재단’과 일본‘교육지원재단‘ 의 협약에 따라, 상호방문 학생들의 경비 전액을 양측이 부담키로 해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일본 관서문화예술원 청소년 18명이 고성고를 방문한데 이어 고성고 윤상일(1년) 학생 등 18명이 내년 5월 일본을 방문한다.
고성고 학생들은 일본 방문 기간 중 오사카, 고베 등 일본 관서지역 주요도시를 방문, 문화재 및 각종 시설견학과 함께 일본 학생들의 공연도 관람할 예정이다.
학생들을 인솔할 배추열 교사는 “상대적으로 문화낙후지역이라 할 수 있는 농. 어촌 지역 학생들이 외국학생들과 서로 다른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긍정적 인식의 토대를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이 같은 잦은 접촉으로 청소년들의 상대방에 대한 인식의 폭이 더욱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도착한 일본 학생들은 서울 경복궁에서 고성고 학생들과 만나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경주, 부산 등 전국 문화재를 시찰한데 이어 고성고를 방문, 학교수업을 참관하고 학생 동아리‘고성오광대’공연을 관람한 뒤‘경남고성 공룡세계 엑스포’행사장에서 체험학습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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