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납세의무자의 지방세 납부편의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체납세 징수를 위해 신용카드를 이용한 지방세 납부제도를 확대 실시한다.
군은 신용카드 사용이 보편화됨에 따라 BC카드사 및 농협중앙회 남해군지부와 지방세 수납대행계약을 체결하고, 체납세를 포함한 지방세 전 세목(등록세 신고납부는 제외)에 대해 신용카드 수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용카드 납세자는 신용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군청 민원실에서 본인의 지방세액을 확인 후 납부하면 된다.
특히 비씨카드로 세금을 납부코자 하는 납세자의 편의를 위해 이동식 카드 단말기를 이용해 현장 수납도 가능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납세편의를 위해 지방세 지로납부, 자동이체, LG카드 전용단말기를 통한 납부 등 다양한 시책을 실시하고 있다”며 “BC카드를 이용한 신용카드 납부제 확대 시행으로 지방세 징수율 향상은 물론 체납액 감소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군은 이외에도 납세자 편의를 위해 지방세 캐쉬백 제도와 고향부모님 세금 대신납부 해드리기 등을 추진해 전국 자치단체로부터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는 등 납세편익 시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올해 경남도 지방세정실적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