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가야읍 말산리에 12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이 준공돼 가야시가지 주차난 해소 및 재래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은 1,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4월부터 가야읍 말산리 615-4번지 일원 2,789㎡에 120대를 주차할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7일 완공했다.
이로써 군은 지난 3월 준공된 102대분의 말산리 철로변 공영주차장과 함께 전체 800대분의 공영주차장을 확보하게 됐으며 사설주차장 50대분을 합쳐 850대를 일시에 주차할 수 있어 매5일 장날과 10일에 열리는 가야읍 재래시장의 최대주차 요구도 충분히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이번 준공으로 시가지 주차난 해소와 함께 충분한 주차 공간이 확보돼 상인과 고객의 유입이 원활해져 재래시장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주차 단속 시 주차 공간 부족에 따른 마찰도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준공된 주차장 부지는 산인농공단지에서 일동정밀을 운영하고 있는 김사영 대표가 가야읍 시가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건물 건립 시기까지 무상으로 임대키로 해 미담이 되고 있으며 나대지로 방치되던 부지가 주차장으로 탈바꿈하게 되어 파리·모기가 사라져 인근 주민들로부터도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