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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불청객’식중독
‘여름 불청객’식중독
  • 승인 2006.06.0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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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에 절반 발생
전체 집단 식중독 환자의 20%정도가 6월에 발생하는 등 최근 3년간 5~6월 식중독 환자 수가 전체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집단급식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집단식중독 환자는 5,711명으로 이 중 18.6%인 1,062명이 6월에 발생했다. 2004년도엔 전체 집단식중독 환자 1만388명 중 6월의 식중독 환자는 2,826명(27.2%)으로 월별 최고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식중독이 한여름에 유행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상 식중독의 위험은 5월 중하순부터 6월 하순까지가 가장 심하다는 증거다.
연도별로 보면 2003∼2005년 5월과 6월에 발생한 집단식중독 환자수는 각각 5,283명(22.0%)과 5,189명(21.6%)에 달해 전체 환자수(2만4,008명)의 43.6%를 차지했다.
또한 학교·기업체 급식 등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하는 식중독 환자수가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식중독 환자 중 학교와 기업체에서 발생한 환자수는 각각 2,304명, 1447명으로 전체의 65.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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