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5:41 (금)
“태극전사들이여~ 칼 날을 세워라”
“태극전사들이여~ 칼 날을 세워라”
  • 승인 2006.06.09 0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트호, 8일 바이아레나서 비공개 맞춤형 훈련 실시
태극전사들이 칼날을 바짝 세우고 있다.
스코틀랜드 전훈에서는 실전을 방불케 하는 연습 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체력 강화에 힘썼으나 독일 훈련에서는 선수들의 몸을 가볍게 하며 스피드를 되살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7일(이하 현지시간) 레버쿠젠의 홈구장인 바이아레나에서 독일 첫 훈련을 가진 후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우리는 노르웨이, 가나 같은 강팀들과 싸웠기에 어려운 결과가 나왔을 뿐 나름의 교훈이 있었다”며 “100%의 몸 상태를 만들지 않으면 밀린다는 사실을 체험했으며 패배이후 선수들은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 입성 이틀째인 8일 오전 11시 레버쿠젠의 홈구장인 바이 아레나에서 실시한 훈련을 아드보카트호는 비공개로 진행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훈련 시작 후 선수들이 몸을 푸는 15분을 개방했지만 실제 훈련 모습은 일반인은 물론 취재진에게도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비공개 훈련에서 태극전사들은 집중력을 높히고 토고 분석에 따른 '맞춤형 훈련'을 실시했다.
한국대표팀은 토고전에 선수 컨디션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8일만 오전, 오후로 나눠 두 차례 훈련을 하고 나머지 날에는 오전에만 한차례 훈련을 해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10일에는 FIFA(국제축구연맹)룰에 따라 일반인에게도 훈련장면을 공개하며 11일에는 전면 비공개로 훈련을 진행한다. 훈련 시간을 줄이는 대신 선수들은 토고전 필승을 위한 맞춤형 훈련을 하게 된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날도 계속 “예리함을 되살리는 것이 최고의 숙제”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