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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치니 오페라 대작 ‘투란도트’ 재공연
푸치니 오페라 대작 ‘투란도트’ 재공연
  • 승인 2006.06.09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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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 9일·10일 양일간 창원 성산아트홀서 열려
2003년 당시 ‘탄탄한 작품성으로 정통 오페라의 장엄미를 잘 살린 수작’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전회매진의 흥행신화를 기록했던 오페라 대작 ‘투란도트’. 그 장엄한 막이 다시 오른다.
국립오페라단은 9일과 10일 양일간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를 공연한다.
해외 제작, 출연진으로 구성돼 상암경기장에 올려진 대형 야외오페라와 같은 시기(2003년)에 수준 높은 연주와 앙상블로 진정한 공연장 오페라의 묘미를 차별화해 선보이며 국내 오페라 제작의 우수성과 미래상을 제시했던 국립오페라단의 그때 그 ‘투란도트’가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올려진다.
2003년에 이어 올해 2월 예술의전당에서 재공연돼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독일 하노버 국립 오페라 극장 상임지휘자로 임명돼 화제가 된 지휘자 구자범이 지휘를 맡고 소프라노 김영애, 김은정, 테너 김남두, 하석배, 소프라노 오미선, 배기남, 베이스 함석헌 등이 열연을 펼친다.
오페라 ‘투란도트’는 이탈리아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의 불후의 명작으로 동방의 이국적 정취 가득한 음악과 무대 위로 주인공 투란도트 공주와 칼라프 왕자의 영웅주의와 시종 류의 희생 가득한 사랑의 서정성 그리고 희극적인 요소가 결합돼 다양한 세계를 담아낸 수작이다.
젊은 마에스트로 구자범은 독일 최고등급의 오페라극장인 하노버 국립극장 수석 지휘자로 지명돼 마에스트로 정명훈을 잇는 유망한 지휘자로 손꼽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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