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12일 온누리호 거제 한국해양연구원 시험장서 출발
이번 탐사활동은 지난 2002년 우리나라가 유엔 국제해저기구(ISA : International Seabed Authority)로부터 최종 단독광구로 확보한 7만5,000㎢의 클라리온 클립퍼톤(Clarion-Clipperton)해역에서 실시된다.
한국해양연구원 박정기 박사 등 35명으로 구성된 탐사팀은 약 3개월간 이곳에 머물며 망간단괴의 우선채광 후보지역 4만㎢ 선정을 위한 정밀평가 자료 획득을 위한 탐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며 탐사팀은 이번 탐사결과를 토대로 채광이 유리한 지역 2만㎢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우리나라가 단독광구로 확보한 클라리온 클립퍼톤 해역에는 약 5억1,000만t의 망간단괴가 매장돼 있고, 이 중 약 300만t 정도를 회수 가능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금액으로는 1,500억달러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탐사팀은 또 앞으로 상업생산에 대비한 심해저개발광구지역의 환경변화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체계적 데이터베이스구축을 위해 환경충격시험과 생태환경조사 등 심해환경조사도 함께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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