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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소중함 다시한번 되새겨”
“재활용 소중함 다시한번 되새겨”
  • 승인 2006.06.1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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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어린이 재활용품 나눔장터 열려
거창군은 푸르름을 만끽한는 6월에 시원한 분수가 쏟아지는 책읽는 공원에서 어린이들이 아름다운 나눔의 장을 열었다. 관내 어린이집 7개소가 참가하고 950여점의 재활용품(의류, 신발, 장난감, 서적류 등)이 판매돼 750여명의 어린이, 부모님, 선생님과 재활용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나에겐 쓸모없는 애물단지를 직접 팔고, 나에게 필요한 물건을 싸게 구입하는 즐거움이 있는 장터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함께 참가한 학부모 김모(33.여)씨 등 부모들은 “어린이들은 아름다운 나눔장터에서 재사용되어 판매된 물건을 돈으로 환산할 수는 없지만 그 기쁨만은 돈에 비유할 수 없을 만큼 가슴 벅차고 뿌듯함을 느꼈다” 고 말했다. 또한 어린이들에게는 부모님들이 얼마나 어렵게 돈 버는지를 알게 하는 경제교육의 장으로, 부모님에게는 알뜰시장의 장터에 나눔의 미덕을 다시 한번 경험하며 아이들과의 색다른 체험을 통해 재활용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되새기며 이웃과 함께 살아간다는 공동체의식을 느끼게 됐을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날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돕는 좋은 곳에 쓰여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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