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안남중학교(교장 정영규)가‘손말(수화)노래로 하나되는 안남인의 친구사랑’이라는 주제로 전교생이 손말노래를 익히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 안남중학교에 따르면 건강한 사람으로서 청각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알고, 봉사하는 마음과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해 1교 1특색 교육활동으로 전교생들이 손말노래 부르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손말노래반’은 안남중학교 학생 중 손말노래에 관심이 있는 42명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계발활동과 연계해 활동하고 있다.
손말노래반 학생들은 수화 전공 외부 강사를 초빙해 1주일에 1시간씩 지도받고 있으며, 배운 내용을 적응활동 및 조·종례시간에 자신의 반에 전달해 현재는 전교생이 애국가를 수화로 할 수 있는 수준이다.
안남중학교는 앞으로 전교생이 교가, 국기에 대한 경례, 학년가, 반가, 졸업식 노래, 애창곡 등을 수화로 노래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학급별 1교 1특색 발표회 때 손말노래로 발표회에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