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신월초교, 올 3월부터 매달 전교생 우정등산 실시
등산은 저·중·고학년으로 나눠 매월 셋째 주에 실시하며, 1·2학년은 화요일, 3·4학년은 수요일, 5·6학년은 목요일에 산을 오른다.
이에 따라 처음에는 왕복 2시간에 이르는 산행을 힘들어 하던 1학년들도 이젠 우정 등산의 날을 기다릴 정도가 됐다.
친구와 함께 하는 가운데 협동심과 인내심이 길러지고, 교실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싱그러운 숲 속 공기를 맡으며 도란도란 나누어 친구간의 정도 더욱 돈독해지고 있다.
탁수동 교장은 이와 관련 “어린이들을 자연 속으로 이끌어 주는 것 자체가 교육”이라며, “친구나 선후배 사이의 정이 두터워져 학부모들의 반응도 좋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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