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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인해 검증되지 않은 많은 후보들의 난립으로 또 다시 과열 선거전을 우려하면서 비영리, 민간단체인 골포애향회 회원의 일원으로서 몇말씀 드릴까 합니다.
우리 가고파의 도시이자 민주화의 성지인 마산시민은 연 이은 정치인의 부정과 비리로 2년에 한 번씩 선거를 치르게 되는 현재의 정치적 현실을 가슴 아프게 생각합니다.
금번 재선거를 위해 이미 많은 후보들이 등록을 하고 마산을 위해서 일할 사람은 자신이라고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과연 국회의원 후보로서 그 자질과 능력이 의심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앞서 말한바 대로 마산시는 예로부터 민주화의 성지로, 315정신이 살아 숨쉬는 전통적 정치 일번지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문지식과 정책개발 능력을 겸비하고, 도덕성과 기본 인격을 겸비한 사람, 지역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는 사람, 그리고 공천획득을 목적으로 이곳저곳 기웃거리지 않는, 정치인으로서의 소양이 갖춰진 사람이 우리지역의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우리 마산시민들을 무시하고 구시대의 정치권력에 힘입어 여기저기 아부하고 활동 지역조차 감안하지 않는, 한나라당 공천만 받으면 만사가 해결된다고 생각하는 후보가 없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마산은 지금 새로운 활력소가 필요합니다. 어려운 경제와 다가올 21세기에 대비 할 수 있는 신선하고 깨끗하며 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원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7월 26일 재선거를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서, 그날이 우리 45만 마산시민의 위대한 승리의 날로 기억되기를 기원합니다.
이순태 회장
<골포애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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