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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급’ 설치 학교 매년 늘어
‘특수학급’ 설치 학교 매년 늘어
  • 승인 2006.07.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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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3일 특수학교 6곳. 특수학급 307개교 밝혀
특수교육 대상자를 위한 특수학급을 설치한 학교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
3일 경상남도교육청에 따르면 3월말 현재 특수교육을 위한 특수학교 6곳을 비롯해 특수학급은 307개교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수학급은 일반학교에 특수교육 대상자를 통합교육 지원을 위해 설치한 특수교육 기관으로 지난 1970년대 초부터 시작됐으며 최근들어 사회적인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수학급을 설치한 유치원 6곳을 포함해 초등학교 222개(진주교대부설초등 포함), 중학교 60개교, 고등학교 19개교 등 모두 307개교.
특수학급도 2003년 401개 학급에서, 2004년 438개, 2005년 479개, 그리고 3월말 현재 533개 학급으로 매년 10% 정도 늘어나고 있다. 도내 6개 특수학교 학생이 보합세를 유지한 반면 특수학급 교육대상자는 2003년 2834명, 2004년 2883명, 2005년 3093명, 그리고 3월말 현재 3287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특수학급을 설치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최근 특수교육이 통합교육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수학급의 경우 일반 학생과 차별없는 교육을 받을 수 있어 특수학급 대상자 학부모들이 선호하기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특수학급을 설치할 경우 1학급당 교재교구지원비(1200만원)와 특수교사 배치 등 인센티브도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경상남도교육청은 분석하고 있다.
도교육청 초등교육과 특수교육담당 관계자는 “초·중·고등학교의 특수교육 연계를 위해 올해 40개교에 특수학급을 신설했다” 면서 “특수교육 대상자가 특수학교가 아닌 일반학교에서 통합교육을 받기를 원하는 추세에 맞춰 이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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