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0:20 (금)
‘성인PC방과의 전쟁’선포
‘성인PC방과의 전쟁’선포
  • 승인 2006.07.04 2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제署, 도박행위·도박개장혐의 등 엄중 단속
“사행성 변질·노름판 변모해 지속 단속 필요”
거제경찰서는 최근 성인오락실에 이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성인PC방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지난달 5일부터 최근까지 약 1개월 동안 경찰은 10곳의 PC방을 적발해 업주 하모(44)씨를 구속하고 종업원 김모(30)씨 등 56명을 형사입건했으며 불법영업에 사용한 180대의 기기를 압수했다.
경찰은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손님은 도박행위, 종업원은 도박방조, 업주는 도박개장혐의로 엄중 단속할 것을 방침으로 정하고 지속적인 단속을 지향하고 있다.
성인PC방은 지난 4월부터 생기기 시작, 현재 영업하는 점포가 21곳에 이른다.
이 업소에서는 포커, 바둑이 게임, 맞고(여성용) 등 프로그램이 인기리에 급속 번져가면서 물의를 빚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단순히 여가선용으로 사용되던 PC게임이 사행성으로 변질되면서 하루 수십만원이 오가는 노름판으로 변모하고 있어 지속적인 단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