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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이희아 경남 초청 공연
‘피아니스트’ 이희아 경남 초청 공연
  • 승인 2006.07.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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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거제 이어 19일 진주·20일 마산 등 6개도시 순회
양손을 합해서 손가락이 4개밖에 되지 않는 선천적 장애를 극복하고 피아니스트로 우뚝 서 감동을 안겨줬던 이희아(21)씨가 경남을 찾았다.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가 18일 거제 문화예술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19일 오후 7시 30분 진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공연 등 도내 순회공연을 가진다.
이번 공연을 주최한 창원YWCA는 천성 사지기형 1급 장애인으로 양손에 손가락이 두개밖에 없고 무릎아래로 다리도 없어 많은 사람들이 피아노를 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필사적인 노력끝에 네 손가락으로 세계무대에서도 연주하고 있는 이희아를 초청, 순회공연을 갖는다.
공연은 거제시와 진주시에 이어 20일 마산MBC홀, 8월 28일 울산, 8월 29일 통영 시민문화 회관, 8월 30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희아는 피아노 연주를 통해 우리주변에 많은 것을 포기하고 좌절하고 모든 것을 부정적인 환경탓으로 돌리는 청소년과 장애우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 넣어주고 뜨거운 용기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순회공연에서 이씨는 ‘러브스토리’,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캐논 변주곡’, ‘아리랑 변주곡’ 등 아름답고 가슴 따뜻한 곡들을 연주한다.
한편 이번 순회공연에 앞서 지난 13∼14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서 공연을 가졌던 이씨는 수준급 피아노 연주와 함께 그간 갈고 닦은 노래 솜씨를 뽐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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