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5:57 (금)
‘에위니아’ 수해 복구 이모저모
‘에위니아’ 수해 복구 이모저모
  • 승인 2006.07.2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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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 경남·강원도지역 가옥보수 등 봉사활동
이재민 돕기 성금 3억원 기탁

STX그룹이 경남과 강원도지역에 수해복구 지원에 적극 나섰다.

㈜STX와 STX 팬오션 등 서울지역 그룹 계열사 임직원 40여명은 21일 강원도 인제군 한계 1,2리에서 침수된 가옥을 보수하고 농수로의 토사를 제거하는 등 하루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STX 조선, STX 엔진 등 경남지역 계열사 임직원 100여명은 24일 경남지역내 장마피해가 심한 진주시를 방문해 침수 농경지 및 주택 복구와 매몰 비닐하우스 재설치 등 수해복구 지원을 펼친다.

STX 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해복구 지원은 STX 가족 봉사단 등 그룹 및 각 계열사의 자원봉사 동아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수재민을 비롯해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그룹 차원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TX는 지난 19일 강덕수 그룹 회장과 임직원 명의로 이재민 돕기 성금 3억원을 사단법인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진해/ 황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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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태권도 대표팀, 하동서 피해농가 일손 돕기
900평의 파프리카 농가 방문
하동으로 전지훈련 온 태권도 독일청소년 및 국가대표팀 우드빌케단장(독일체육협력담당관)외 임원 선수 35명과 하동군청 여자태권도팀(감독 임홍택) 10명은 지난 22일 폭우로 가장 피해가 많은 옥종면 대정마을 이병철(64)씨 파프리카 농가를 방문, 일손을 도왔다.

독일 태권도 국가대표팀은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하동군 여자태권도팀 및 인근 고등학교 남자태권도 선수단과 하동군 실내체육관에서 겨루기 등 전지훈련을 하던중 제3호 태풍 ‘에위니아’내습으로 군 관내 농작물 등 피해가 막심하다는 애타는 사연을 전해 듣고 선수들과 코치가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혀 이날 900평의 파프리카 농가를 방문, 피복비닐 제거 및 파프리카 순을 제거하는 작업을 도왔다.

이들 감독 코치 선수들은 모처럼 한국에서 농촌체험을 경험하는 등 피해농가의 애타는 모습을 볼때 남의 일만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으며 이번 전지훈련은 값진 훈련이었다고 소감을 털어 놓기도 했다.
<하동/ 이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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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공무원, 공휴일 반납 ‘온정의 손길’
포크레인 등 장비 591대·인력 2,500명 투입
함양군은 수해 응급복구를 위해 전 공무원이 공휴일을 반납하고 수해 현장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군은 태풍 에위니아 및 집중 호우로 도로 등 공공시설 117곳, 주택 침수·파손 4동, 농경지 유실·매몰 62㏊ 등 총 160억 2,700여만원(태풍 7,795, 집중호우 8,232)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응급복구를 위해 포크레인 등 장비 591대와 주민, 공무원 등 인력 2,500여명이 투입됐으며 23일까지 응급복구를 완료키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군은 수해복구 지원과 막바지 장마를 대비, 이달말까지 휴가를 중지하고 모든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함양/ 최경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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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수재민 희망과 용기주기' 행정력 집중
응급구호비 822만5,000원 집행
의령군은 집중호우와 태풍 ‘에위니아’의 영향으로 103세대 235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실의에 빠져있는 수재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돋우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응급구호 106세트, 재가구호 103세트, 쌀, 라면 등 기본생활물자 공급으로 이재민의 응급구호를 실시했으며 이재민 세대에 대해 응급구호비 822만5,000원을 집행했다.

또한 지난 21일 서울보증보험주식회사 마산지점(지점장 권혁제)에서 군을 방문해 수해 이재민을 위해 250만원 상당의 이불을 김채용 군수에게 전달해 이재민을 위한 따뜻한 사랑을 실천,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의령/변경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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