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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과하면 독이 됩니다”
“술! 과하면 독이 됩니다”
  • 승인 2006.07.2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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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보건소, 올바른 음주상식 적극 홍보
양산시보건소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음주로 인한 문제 및 폐해가 늘어날 것을 우려하고 올바른 음주에 관한 상식을 홍보하는 등 건전한 음주문화를 조성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혈액순환 증가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적정 음주는 표준잔(술의 종류에 따라 사용하는 일반잔)으로 남자는 하루 2~3잔, 여자는 1~2잔으로 1주일에 최소 2~3일은 쉬어야 한다.

하루 5잔 이상의 과음은 심장근육 약화 및 심장부피의 확대를 가져오며,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간경화 등을 유발하며 안주로 먹은 영양분은 체내에 쌓여 복부비만의 주범이 된다.

따라서 보건소는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시게 되는 경우라면 복부비만과 숙취예방을 위해 요령껏 마실 것을 당부했다.

다음은 보건소가 소개하는 올바른 음주법.

△술의 양을 정한다. 맥주 한 병은 밥 한 그릇, 소주 한 병은 밥 두 그릇으로 술의 양을 정하지 않고 마시는 것은 밥을 폭식하는 것과 같다.

△술을 천천히 물과 함께 마신다. 그래야 간의 부담을 덜고 양도 적게 든다.

△술을 마시기 전에 공복을 피한다. 식사 후에 술을 먹으면 알코올 흡수 속도를 줄일 수 있다.

△술을 먹을 때는 안주를 충분히 먹는다. 하지만 너무 열량이 많은 안주는 복부비만 우려가 있으니 열량이 적은 채소, 과일, 두부 종류를 먹는 것이 좋다.

좋은 음주습관으로 술을 먹었는데도 숙취가 온다면
△위 속에 남아있는 알코올 찌꺼기를 토해낸 후 위장약을 먹는다. 잘 토해지지 않으면 따뜻한 물에 꿀을 진하게 타 마신다.

△미지근한 물로 목욕을 한다. 뜨거운 열탕이나 사우나는 좋지 않다.

△북어, 조개, 선지, 콩나물국을 먹는다. 숙취로 인해 빠져나간 수분과 미네랄 같은 성분을 보충해 주고 강정효과가 있어 간장을 보호해 준다.

보건소 관계자는 “과음으로 인해 휴가는 물론 건강까지 헤치는 경우가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적정 음주량에 맞게 절주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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