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읍 자여마을의 주간선도로인 소로1-3호선 (L=1,040m)은 도로 폭이 6m에 불과해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1단계로 540m 구간을 확장했다.

하지만 나머지 500m 구간은 지적불부합과 사업비 부족으로 착공을 미뤄오다가 지난해 말 지적불부합 해소와 함께 시의 적극적인 국비확보 노력으로 이달 중 행정자치부에서 특별교부세 8억원을 교부받게 됨에 따라 실시설계와 실시계획인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 연말쯤 2단계로 잔여구간 500m를 확장할 계획이다.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자여마을 주거밀집지역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순환도로망이 형성돼 지역발전과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자여초등학교의 통학로가 확보돼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