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2:43 (수)
보육시설 설치사업장 ‘증가’
보육시설 설치사업장 ‘증가’
  • 승인 2006.08.0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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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노동청 진주지청, 경남 등 전년 대비 10개소 늘어날 전망
일하는 여성의 육아부담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직장보육시설을 설치하거나 보육수당을 지급하는 등의 직장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장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산지방노동청 진주지청에 따르면 부산·울산·경남지역의 경우 직장보육시설 설치 의무 사업장 113개소 중 직장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장이 ’04년 16개소, ’05년도 20개소, ’06년 6월말 현재 26개소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고, 하반기중 4개소 정도가 추가로 보육서비스 제공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최근 들어 저출산 문제로 인해 노동계에서 단체협약사항으로 직장보육시설 설치를 적극 요구하고 있는데다 정부의 설치지원 확대와 지속적인 설치 독려 등으로 직장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장이 꾸준히 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서부경남지역의 경우 경상대학교병원이 지역보육시설과 위탁 계약해 보육시설 이용 근로자에게 보육수당을 지급해 왔고, 올 2월부터 사천시 사남면 소재 한국경남태양유전(주)가 노동조합과 체결한 단체협약에 따라 직장보육시설 설치를 대신해 대상 근로자에 대해 보육수당을 지급하는 것으로 직장보육서비스 이행을 시작한 상태다.

따라서 부산지방노동청 진주지청은 직장보육시설 미설치 사업장에 대한 제도 안내, 지속적인 방문지도 및 부산 소재 근로복지공단 직장보육시설지원센터와의 연계 등으로 보다 많은 기업에서 직장보육시설을 설치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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