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22:57 (목)
진해지역 주유소 허가서 반납
진해지역 주유소 허가서 반납
  • 승인 2006.08.0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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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판매용 주유소 설치 관련
7일 진해시지회 “군 본연 임무 충실하라” 촉구
진해지역 주유소 업체 대표들이 해군의 판매용 주유소 설치에 반발해 7일 진해시청에 주유소 허가서를 반납하고 있다.
속보= 해군이 개발제한구역에 설치할 수 없는 판매용 주유소 설치 문제를 놓고 해군과 진해지역 주유소업계간 마찰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본지 7월19일, 25일, 8월5일자 보도> 한국주유소협회 진해시지회(지회장 박성호)가 진해시와 해군기지사령부에 주유소등록요청에 반대하는 집회를 가지고 허가서를 단체로 반납했다.

7일 오후 4시 진해시지회 박성호씨 등 29명과 그 가족들 40여명은 진해시청 앞에서 생존권을 위협하는 해군 직영주유소는 즉각 중단하고 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라고 촉구한 후 시 민원실에 허가서를 반납했다.

박 회장은 이날 허가서 반납에 앞서 군관계자는 진해시민앞에서 반성하고 사과해야 할 것과 허가를 더 이상 고집하지 말고 본 계획대로 자가주유소로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이들은 박 회장을 대표로 시 민원실을 찾아 1차 20여업소의 허가증을 반납한 뒤 10여대의 유조차량에 현수막을 부착한 뒤 해군작전사 앞까지 10여㎞ 가두시위를 벌였다.

박 회장은 “인구 15만에 군관련종사자가 5만”이라며 “어떻게 살아 갈 수 있으며 우리는 망하지 않기 위해, 죽지 않기 위해 주유소 종사원과 어린자식들과 함께 나섰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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