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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명서중 황종원 선수, 아시아 패권 도전
창원 명서중 황종원 선수, 아시아 패권 도전
  • 승인 2006.08.0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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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일 태국 ‘카뎃 레슬링 선수권 대회’출전
창원 명서중학교(교장 손일성) 레슬링부 황종원(사진·3학년) 선수가 아시아 패권에 당찬 도전장을 내밀었다.

명서중학교에 따르면 황 선수는 10일부터 1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2006년 아시아 카뎃 레슬링 선수권 대회’ 그레꼬로만형 100kg 경기에 중학생 선수로는 유일하게 참가한다.

황 선수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개최된 ‘양정모 올림픽 제패기념 제31회 KBS배 전국 레슬링 대회’ 그레꼬로만형 100kg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비롯해 레슬링 입문 6개월여 만인 2학년 때 출전한 전국 소년체육대회 금메달 획득하기도 했다.

특히 황 선수는 올해 6월 제35회 전국 소년체육대회 그레꼬로만형과 자유형 100kg경기 2관왕 획득 및 최우수 선수상 수상 등 발군의 기량을 발휘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된 것.

명서중은 전국 소년체육대회에서 황 선수가 2관왕에 오르며 2년 연속 레슬링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린 것과 동시에 그레꼬로만형 57kg에 출전한 최성대(3학년) 선수도 은메달을 차지해 경남이 종합 5위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한편 3학년인 황, 최 선수를 비롯한 2학년 정연동, 박진홍, 1학년 쌍둥이인 정승택, 준택 등 명서중 레슬링부 선수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허철영 교사와 김경범 코치의 지도아래 더위도 잊은 채 교실을 개조한 연습장과 산청군 산악지역에서 맹훈련을 통해 기량을 쌓으며 내년을 기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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