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9:31 (금)
‘이승엽 도둑맞은 안타’ 10일 제소
‘이승엽 도둑맞은 안타’ 10일 제소
  • 승인 2006.08.1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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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요타케 구단주, “승엽의 명예·기록 되찾겠다”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도둑맞은 안타’를 되찾기 위해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공식 제소를 한다.

일본 언론들은 10일 기요타케 요미우리 구단장이 전날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에서 9회 이승엽 타구에 대한 판정을 센트럴리그 사무국에 제소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승엽은 전날인 9일 야쿠르트전 9회 무사 2, 3루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원바운드 안타를 날렸으나 2루심이 플라이로 판단, 아웃으로 처리했다.

하라 요미우리 감독이 심판에게 4분간 항의했지만 심판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화가 난 이승엽은 덕아웃으로 돌아와 펜스를 발로 차며 그라운드를 향해 한국어로 “어째서야”라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기요타케 구단주는 TV 느린 화면을 통해 이승엽의 타구가 명백한 안타로 확인됐으며 “명예와 기록을 되찾기 위해 제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승엽은 지난 6월11일 롯데전에서도 2점 홈런을 터뜨렸지만 선행 주자 오제키가 3루를 밟지 않았다고 3루심이 판정, 홈런을 하나 도둑맞은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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