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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벡호 1기, 최종엔트리 20명 확정
베어벡호 1기, 최종엔트리 20명 확정
  • 승인 2006.08.1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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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멤버 중용속의 변화’
10일 파주 NFC서 백지훈, 김용대 등 발탁…이관우, 조병국 탈락
오는 16일 대만과 2007 아시안컵 예선 원정경기를 치르는 1기 베어벡호 태극전사 20명이 확정 발표했다.

핌 베어벡 축구대표팀 감독은 10일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예비 엔트리 36명 가운데 대만 원정에 나설 20명을 발탁, 직접 발표했다.

혹시나 했던 깜짝 카드는 결국 나오지 않았다. 거의 대부분이 지난 독일월드컵에 출전한 바 있는 베테랑이 주축이었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 참가했던 선수들이 대부분 합류한 가운데 '젊은 피'로는 최성국과 정조국, 김정우, 장학영, 오범석이 극심한 경쟁률을 뚫고 대만행 비행기에 오르게 됐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이관우와 조병국, 조성환, 조용형 등은 아쉽게 탈락했다.

골키퍼는 김용대(성남), 김영광(전남)이 뽑혔고 중앙수비수에는 김진규(이와타), 김상식(성남), 김영철(성남), 오범석(포항), 측면 수비수에 조원희(수원), 장학영(성남), 송종국(수원)이 선발됐다.

미드필더에는 백지훈(서울), 김두현(수원), 김정우(나고야), 김남일(수원), 이을용(서울)이, 스트라이커로는 안정환, 조재진(시미즈), 최성국(울산), 정조국(서울), 이천수(울산), 박주영(서울)이 발탁됐다.

베어벡 감독은 세대교체가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 "16일 대만전은 아시안컵 예선으로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경기이고 또 원정이라는 점을 감안해 젊은 신예선수들을 많이 발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베어벡 감독은 공격수가 미드필더보다 많은 것에 대해 "약체 대만이 수비 위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들을 많이 뽑을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확정된 20명의 선수들은 오는 13일 정오 파주NFC에 모여 14일 대만으로 떠난다.

<대표팀 20인 명단>
GK : 김용대(성남) 김영광(전남)
DF : 김진규(주빌로), 김상식, 김영철, 장학영(이상 성남), 오범석(포항), 조원희, 송종국(이상 수원)
MF : 김남일, 백지훈(이상 수원), 김두현(성남), 김정우(나고야), 이을용(서울)
FW : 안정환(뒤스부르크), 조재진(시미즈), 박주영, 정조국(이상 서울), 최성국, 이천수(이상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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