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남문화예술회관서
여름 밤하늘에 울려퍼지는 우리의 선율에 진주 남강둔치를 찾은 시민들은 절로 몸사위가 덩실덩실 거린다.
오는 27일 오후 8시 경남문화예술회관 앞 야외공연장에서 2006 진주토요야간상설공연 ‘한 여름밤의 국악 한마당’이 펼쳐진다.
이날 공연에는 놀이에 들어가기전 풍물꾼들이 놀 자리까지 가는 놀이행렬이 첫 무대를 장식하며 여명의 대북소리와 부채를 들고 시나위 음률에 맞춰 계곡의 흐르는 물같이 자연스럽게 추는 춤사위인 화선무가 이어진다.
또 가야금 상조와 신명의 설장구, 경남무형문화재 제21호인 진주교방국거리춤, 판소리, 남도민요, 가야금 병창, 사물놀이 등이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관객과 출연진 전원이 하나 돼 어울리는 뒤풀이 한마당이 펼쳐져 시원한 여름밤 흥겨운 무대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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