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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쉽게, 영어는 실용영어 중심 수정
수학은 쉽게, 영어는 실용영어 중심 수정
  • 승인 2006.08.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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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8일 수학·영어과 교육과정 수정 고시안 발표
2009년도부터 초등 1·2, 중학 1, 고교 1학년 적용 예정
초·중·고교 영어교육이 실용영어 중심으로 바뀌고 수학교육은 심화 과정이 대부분 삭제돼 전체 난이도가 하향조정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수준별 교육과정 및 교과 내용 체계 개선을 중심으로 현행 제7차 교육과정의 문제점을 수정·보완한 수학, 영어과 교육과정 수정 고시안을 발표했다.

수학, 영어과 교육과정 수정고시안은 국가수준에서 단계형, 심화·보충형으로 제시하였던 수준별 교육과정 관련 내용을 삭제하고 단위 학교에 수준별 수업 운영(교과, 학년, 수업방법 등)과 관련된 자율성을 부여함으로써 학교 여건을 고려한 내실있는 수준별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수학과 교육과정의 개정은 현실 적합한 수준별 수업 방안 구축, 학습내용의 적정화, 수학적 사고력 신장, 수학의 가치 제고와 정의적 측면의 강조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 △대부분의 심화과정 삭제, 수학학습의 난이도 하향화 △연계성 강화를 위해 내용요소 통합 구성 △다측면 개념을 점진적으로 도입 △내용이 줄어들거나 난이도가 하향화 △긴요하지 않은 학습요소 삭제 및 기본개념 학습에 충실 등이다.

이밖에도 중학교에서의 도형의 닮음의 활용 및 원의 성질 등에 대한 증명을 약화시켰고 고등학교 2, 3학년의 학습부담 경감, 공통과정으로서의 적합성 등을 고려해 ‘수학Ⅰ’에 있던 ‘순열과 조합’의 필수적인 기본 내용만을 정선해 고등학교 1학년에서 학습하도록 했다.

영어과 교육과정 개정은 현실에 적합한 수준별 수업 방안 구축, 학습내용의 적정화, 실용적이고 자연스런 영어 교육 강화, 학습의 효율성 제고에 중점을 뒀다.

주요 내용으로 △각 학년별 신출 어휘수 조정 △초등영어 교육 4학년 1학기에서 3학년 2학기로 한 학기 앞당겨 △심화과정 삭제 등 전체적으로 난이도를 하향 조정 △실용적인 영어 학습 강화 등이다.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수학, 영어과 교육과정 수정 고시에 이어 새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를 개발해 2009년도부터 초등 1·2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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