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1:39 (목)
통영 벅수골 극단 ‘리타 길들이기’ 공연
통영 벅수골 극단 ‘리타 길들이기’ 공연
  • 승인 2006.08.28 2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4·5일 통영시민회관 소극장서 열려
통영 벅수골 극단의 ‘리타 길들이기’ 공연이 내달 4일부터 이틀간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부산예술대 박승규(프랭크 역), 김정순(리타 역) 두 교수는 연기 전공으로 또 하나의 관심을 받고 있다.

프랭크 역을 맡은 박 교수는 벅수골 극단에서 시작해 연기경력 20년이 넘는 중견배우다.

김 교수 역시 러시아 쉐프킨 연극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한 정통파.

‘리타 길들이기’는 대중적으로도 잘 알려진 작품이지만 교수인 두 출연자의 연기에 대한 관심이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연출을 맡은 벅수골 장창석 대표는 도내에서는 검증받은 연출가로 자신이 직접 리타 역에 출연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번 공연은 연출가의 풍부한 연출력과 출연배우의 연기력으로 인해 ‘리타 길들이기’의 또 다른 전형을 어떻게 선보일지 일반 관객뿐 아니라 연극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작품은 술주정뱅이 시인이자 대학교수인 프랭크와 미용사 리타를 통해 우리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게 한다.

공연을 앞두고 연출가와 두 배우는 큰 부담을 갖겠지만 연극 관계자들과 일반 관람객들에겐 작품과 작품 외적인 요소들이 더해져 더 큰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9월 4, 5일 오후 7시30분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에서 공연되며 관람료는 일반 10,000원, 청소년 5,000원으로 지방문예회관 특별공연 프로그램개발 지원사업으로 마련된 공연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