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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농법 연작장애 시범사업 추진
미생물농법 연작장애 시범사업 추진
  • 승인 2006.08.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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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대산면 북부리 수출농단 등 5개 단지
토양 병해충 예방·염류농도 줄이는 등 개선
창원시는 대산면 북부리 수출농단 등 5개단지에 미생물농법 연작장애대책 시범사업을 추진해 토양전염성 병해충 예방과 토양염류농도를 줄이는 등 물리화학성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29일 창원시에 따르면 현재 시의 시설하우스 재배면적이 780ha에 이르고 고정형 시설하우스의 연중재배 작형으로 1년에 2~3번씩 재배하는 농가가 많아 작업 중 농기계의 빈번한 주행이나 물리성 악화로 작물 뿌리 부근의 산소 부족과 물 빠짐 불량 등의 환경이 나빠지고 비료와 농약 과용 등으로 염류집적에 의한 생리장해 사례가 많은 실정이다.

일반적으로 갈이흙층 아래 30~40cm 사이에는 딱딱한 층인 경반층이 존재하는데 이 경반층을 파쇄시켜 재배 토양에 공기가 잘 통하고 물 빠짐이 좋도록 물리성을 개선, 연작피해를 줄이고 작물의 뿌리 자람을 튼튼하게 해줘야 한다.

따라서 심토파쇄기를 이용하면 토양 염류농도를 50%까지 줄일 수 있고 토양 통기성을 좋게 하며 유효 작토심을 높여 흙이 숨을 쉬게 하는 등 미생물이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근권환경을 개선하면 작물의 증수효과도 5~10%정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농가들의 애로사항인 염류집적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연작장해 예방용 토양처리제 등을 지속 보급하는 한편 태양열 토양소독을 실시하고 고온기에 하우스 내 중간 작물을 재배해 염류장해와 토양 병해충 발생을 효과적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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