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호 의원, ‘독도수호 특위’ 위원장 선출
국회는 29일 오전 독도수호 및 역사왜곡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안과 이방호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위원 15인을 각각 의결했다.
이날 위원장에 선출된 이방호 의원은 “일본이 우리측 배타적 경제구역(EEZ)에 해양탐사를 시도하는 등 계속해서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교과서 왜곡 등으로 한·일 우호 관계를 근본적으로 훼손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최근 들어 중국이 고구려사를 중국사로 편입시키기 위해 진행해 오고 있는 소위 동북공정은 우리 한민족 정체성의 근간을 흔드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빠른 시기에 정부로부터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대책을 보고받고 9월중에 독도 방문과 중국과의 접촉 등을 통해 우리 민족의 정체성에 관련된 사안인 만큼 단호한 대책 마련과 다양한 활동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 독도수호 및 역사왜곡 대책 특별위원회는 한나라당 6인, 열린우리당 7인, 비교섭단체 2인 등 총 1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오는 12월31일까지이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