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0:45 (금)
하동군, ‘위원회’ 통폐합 인력·예산 절감
하동군, ‘위원회’ 통폐합 인력·예산 절감
  • 승인 2006.08.31 2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료급여심의위 등 4개 통합·26개 위원회 정비 등
하동군은 행정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각종 위원들이 위원회에 중복 소속돼 운영되고 있어 이들 위원회를 과감하게 통폐합해 인력과 예산낭비 등 비효율적인 요인을 모두 제거해 나가기로 했다.

이 같은 방침을 토대로 군은 주요 정책의 결정과정에 있어 시민단체와 여성 그리고 외부 전문가의 참여폭을 크게 넓혀 각급 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을 획기적으로 제고키로 하는 등 그동안 운영 실적이 전혀 없는 위원회를 과감하게 폐지하고 유사한 기능을 가진 위원회를 통합 운영해 낭비요인 제거는 물론 행정능률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따라서 군은 지난해 말까지 모두 45개 위원회에 당연직 183명과 위촉직 529명 등 총 712명의 위원을 위촉 운영하고 있으나 올해부터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자체적인 위원회 정비계획을 수립 운영, 실적이 부진한 위원회와 위원이 중복 위촉된 위원회, 장기 재 위촉 위원, 그리고 여성위원의 위촉 비율이 낮은 위원회 등을 유사한 기능을 가진 위원회로 과감하게 통·폐합키로 했다.

또한 지난 7월 말까지 해당 위원회 조례 규칙의 정비와 위원회의 설립 목적에 적합한 전문가 여성 등 외부인사를 영입해 각급 위원회를 정비한 결과 그동안 운영 실적이 전무한 건축분쟁 조정위원회 폐지와 지방재정계획 심의위원회, 용역과제 사전심사 위원회 등 4개 유사기능 위원회를 재정계획 심의위원회로 통합하고 의료급여심의위원회, 여성정책계발위원회 등 4개 위원회로 통합하는 등 폐지 1개, 통합 1개, 전문가 여성 그리고 외부인사 교체위촉 등 26개 위원회를 정비하고 65명의 위원을 감축했다.

군은 앞으로 중복된 기능을 가진 위원회와 유사한 위원회의 신설을 금지하는 등 위원회 운영을 철저하게 관리해 나가는 한편 신설이 필요한 경우 사전 T/F 형태로 운영하는 방안과 위원 공모제 등을 통해 위원회의 설치와 철저한 운영으로 내실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