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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및 대학 집행부 사과해야”
“총장 및 대학 집행부 사과해야”
  • 승인 2006.08.3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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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교수회, 31일 통합 논의 관련 성명서 발표
“양교 구성원 합의 전제 대원칙 가볍게 생각 결과”
경상대학교 교수회가 지난달 31일 오후 교수회 회장단 회의를 열고 창원대와의 통합논의와 관련한 입장을 교수회장 강호신 교수 명의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상대 교수회는 성명서를 통해 “대학의 대다수 구성원들이 원하는 통합 접근 방식과 크게 다르다고 판단한다”며 “대학 통합은 양교 구성원들의 합의를 전제해야 한다는 대원칙을 가볍게 생각한 결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실적으로 통합 논의가 재개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으며 이번 통합 논의를 추진한 총장을 비롯한 대학 집행부는 분명히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또한 향후 양교의 통합논의의 방향에 대해 “교육부의 국립대학 통합 추진 혹은 권유 방식은 대학의 독립성과 특수성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대학의 통합은 양 대학 구성원들이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결정하는 순서를 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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